세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수입을 조달하기 위해 법률에 규제된 과세요건을 충족한 모든 자에게 직접적인 반대급부 없이 강제적으로 부과하는 금전급부를 말한다.

사업을 하게 될 경우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자영업자 등 작게 사업을 하는 사업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자의 경우 세금 부담률이 만만치 않아 이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에 경기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소개하는 사업자의 절세 포인트 다섯가지를 살펴본다.

하나, 창업시에는 간이과세를 적용받자.

일반적으로 사업자 등록시에는 연매출을 환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설사 4800만원 이상의 연매출이 예상되더라도 간이과세자 적용 신청을 해 사업자등록증을 관할 세무서에서 발부받으면 된다. 이는 부가가치세의 절세를 위한 것으로 음식점 등의 사업자등록시 유리하다.

하지만 초기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고 이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수취할 수 있는 경우나 사업자와의 거래가 빈번하게 예상되는 경우 간이과세 적용신청을 유의해야 한다.

둘, 명의를 빌려줘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조심하라.

명의를 빌려간 사람이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 실질사업자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세금을 대신 내야할 수 있다. 세금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재산을 압류당할 수도 있으며, 명의를 빌려준 사람의 소득으로 집계돼 건강보험료 등의 부담이 늘 수 있다.

셋, 코드의 선택! 정말 잘하자.

향후 사업을 하다보면 사업자가 내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의 성실도 분석이 실시되는데 이때 국세청에서 사용하는 것이 종목별 코드에 의한 분석이다. 즉 해당 코드에 의해 동일 업종의 신고 성실도와 비교하여 불성실하다고 판단되면 세무조사의 근거가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넷, 사업개시 전에도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즉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인대하는 경우 분양을 받게 되면, 준공까지의 기간이 몇 개월 이상 소요되는에 이에 대한 분양가는 부가가치세와 공급가액으로 구분돼 납부하게 된다.

이 경우 사업자등록을 할 경우 실제사업이 개시되지는 않았지만 등록이 되어있어 부가가치세에 대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섯, 법인전환 의사결정

법인전환은 사업자의 세금문제뿐 아니라 금융기관과 관공서 입찰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법인전환은 이와 관련한 전문가인 세무사, 회계사의 사전상담을 받아 일정에 따라 전환해야 불이익이 없다.

 

윤희정 기자 / hwoohj@sbiznews.com